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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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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당신의 입속에 세균주머니?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16.4.12 조회수 197319
 
당신의 입속에 세균주머니?”
 
 

 



 

당신의 입속에 세균주머니?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사람에겐 누구나 입속에 세균주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치주포켓'이라고 불리는 세균주머니는 잇몸과 치아의 경계에 있는 포켓 모양의 틈을 말합니다.
건강한 잇몸은 1~2mm 정도의 틈이지만 잇몸병이 있으면 더욱 깊은데요.
잇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이 부분을 잘 닦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치주포켓은 입안의 세균이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칫솔질을 할때 당연히 이곳을 닦아줘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치아만 닦곤 한다"며 "치아포켓에 칫솔의 솔을 넣고 가볍게 흔들어 주고, 칫솔모가 이 세균주머니에 들어가서 닦아낼수 있게 진동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세균 주머니에 들어 있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박멸하려면 바스의 칫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스의 칫솔법이란 미국 뉴올리언스 툴란 대학 의대 학장을 역임한 바스 교수가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칫솔질인데 이와 잇몸 사이에 낀 프라그가 효과적으로 제거되며 잇몸 마사지 효과까지 있어 대한치주과학회에서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칫솔모의 끝을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에 45도 방향으로 밀착시켜 약 10초쯤 앞뒤 방향으로 진동을 준 뒤 옆으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사실 양치하다 잇몸에서 피가 나면 잇몸이나 충치의 문제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암'은 물론, 만병의 근원입니다.
잇몸에서 나온 피를 통해 세균이 온 몸에 퍼져 췌장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김혜성 원장은 "특히 최근 가장 위험한 입속 세균으로 꼽히고 있는 진지발리스균은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 포켓에 주로 서식해 잇몸 조직을 이루고 있는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함으로써 치아를 잃게 만든다"며 "35세 이상이라면 진지발리스균 같은 혐기성 세균이 증가하는 만큼 더욱 바스의 칫솔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동영상 뉴스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