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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과나무치과병원-천랩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뱅크 설립’ MOU 체결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18.12.21 조회수 132954

사과나무치과병원-천랩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뱅크 설립’ MOU 체결

입력 2018-12-21 10:18







“우리 입안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은 치아는 물론 우리 몸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사진 가운데·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이 ㈜천랩, ㈜닥스메디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뱅크 설립’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 19일 ㈜천랩, ㈜닥스메디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뱅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서식하는 미생물 및 미생물 유전 정보를 일컫는 용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상호 협력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뱅크를 설립해 사업 협력 분야를 공동으로 발굴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유용 균주를 선별하고 생화학적 연구 분석을 통해 진단 키트 개발, 기능성 소재 등 향후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가 설립한 천랩은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및 생명정보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역량을 다져왔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김혜성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미생물과 유전체를 연구 분석하는데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천랩과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동반성장 파트너 관계가 된 것은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분야에 양 기관이 함께 걸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만큼 공동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연구하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과의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치의학 전문 임상기관인 사과나무치과병원과의 이번 협력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임상 의료기관과 기술기업 간에 새롭게 시도되는 시너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