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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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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모와 태아가 안전한 임신중 치과치료는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2.12.16 조회수 109534

임산부들은 임신을 준비하면서 임신 전 치과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하면서 호르몬 변화로

잇몸이 붓고, 피나고 침의 산도가 높아지면서 구강질환이 쉽게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통증이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혹여나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치과 치료를 미루기 마련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혈관이 확장되고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에 비해 혈관벽은 약해져서

치주질환이 쉽게 발생합니다. 때문에 구강 내에 소량의 치태만으로도 치주질환이 쉽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어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치과 치료보다는 구강 내

증가된 입속세균 관리와 입덧으로 부식된 치아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긴 수면시간으로 인해 치태와 치석이 더 쉽게 생기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구강위생관리가 필요한데요. 만약 입덧이 심해서 양치를 할 수 없다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안전한 성분의 천연성분 가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는 침 분비가 상대적으로 적어져서

입속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치주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기에 항상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중 치과치료는 태아가 안정기로 들어가는 임신 중기에 받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4개월에서 6개월에

해당되는 임신 중기에 발치나 임플란트를 제외한 잇몸치료나 간단한 충치치료, 스케일링 정도는 임신중

치과치료가 가능합니다. 임신 말기에는 치과치료를 받는 자세가 혈압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조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출산 후 치료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임신중 치과치료 시 사용되는 대부분의 약물과 주사는 산모와 태아에게 결정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반드시 치료 전 임신 사실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산부의 구강 질환은 조산과 자궁수축 그리고 저체중아

출산과 같은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건강하게 태아와 만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