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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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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적으로 늘어가는 만성적 잇몸염증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3.1.30 조회수 115929

1. 설 연휴동안 처가댁에서 용도도 받고, 재밌게 놀다 왔다. 1939년생 장인어른은 참 건강하시다. 무엇보다 입속이 건강하다. 장인어른의 파노라마 사진은, 그 나이의 남성은 물론 젊은 이들에 비해서도 훨씬 건강한 느낌이다. 원래 장수집안이기도 하지만, 늘 양치에 신경쓰시고, 정기검진 잘 챙기시고, 아침마다 하는 여러 체조와 함께 아래윗니를 딱딱 부딛치는 고치법도 한 몫 할 것이다.

https://www.nhis.or.kr/static/alim/paper/oldpaper/202209/sub/02.html


 

푸른색. 우리나라 성인들의 잇몸염증 치주염 이환율이 점진적으로 늘었다. https://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50

2. 장인어른의 상태와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의 잇몸상태는 조금씩 안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건강보험 통계는 19세 이상 성인 네명중 한명이 치주질환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 지난 10년간 치주질환 이 점진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3.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치주질환을 증가추세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주요국 17개 나라의 치주질환 통계문헌을 바탕으로 메타분석을 해 보니, 지난 2011~2020년까지의 셰계인의 치주질환 이환율은 61.6% 다. (Trindade, Carvalho et al.)그중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만큼 심각한 치주질환 이환율은 23.6% 다. 이 수치는 2000년대 초반이나 1900년대 후반에 비해 치주질환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

4. 몇가지 이유가 떠오른다.

A. 노령화- 잘 관리되지 않으면 치주포켓의 입속세균 덩어리, 치태(바이오필름, biofilm) 는 평생 쌓일 수 있다. 나이가 먹을수록 치주포켓속 바이오필름은 깊어져가고 두터워지면서 치주질환이 더 잘 생길 수 밖에 없다.

B. 만성질환의 증가- 예를 들어 당뇨가 있으면 치주질환이 더 잘 생기고, 치주질환이 있으면 당뇨가 더 악화된다. 역으로 치주지료를 잘 받으며 만성질환이 좋아질 수 있다.

C. 식이습관- 달달한 음식들, 가공음식들이 갈수록 늘어간다.

5. 잇몸치료를 하면, 비단 입안에서만 좋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 전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Orlandi, Muñoz Aguilera et al. 2022) 전신적 염증지수도 낮아지는 것은 물론, 여러 염증성사이토카인도 줄고 혈당 혈중지방, 혈암 븡등 모든 것이 좋아진다.


 

잇몸치료 전후의 비교. 염증지수(hs-CRP) 를 비롯해 거의 모든 전신적 건강지표들이 좋아진다. Orlandi, Muñoz Aguilera et al. 2022

6. 다 아다시피, 치주치료는 예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입속세균관리는 항생제나 진통소염제등 잇몸염증 치료에 흔히 쓰이는 약물들에 비해 부작용이 전혀 없다.

7. 늘 같은 곳, 건강의 시작 입속세균관리, 건강의 기본 잘먹고 잘싸기, 약은 급할때만 최소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은 장건강 구강면역을 함께.

https://blog.naver.com/hyesungk2008/222888872520

Orlandi, M., E. Muñoz Aguilera, D. Marletta, A. Petrie, J. Suvan and F. D'Aiuto (2022). "Impact of the treatment of periodontitis on systemic health and quality of life: A systematic review." 49(S24): 314-327.

Trindade, D., R. Carvalho, V. Machado, L. Chambrone, J. J. Mendes and J. Botelho "Prevalence of periodontitis in dentate people between 2011 and 2020: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epidemiological studies." n/a(n/a).

 

 

 

 

 

출처 :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