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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아가 찌릿?… 눈으로 보이지 않는 치아 균열
작성자 닥스메디 등록일 2023.3.16 조회수 105853

 


 

 

 

봄 기운이 완연해질 수록 두꺼운 외투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바뀌고, 따뜻한 음료보다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된다. 얼음이 있는 시원한 음료는 갈증을 해결해주지만 무심코

씹은 얼음으로 인해 치아에 찌릿한 감각이 느껴진다면 결코 쉽게 넘겨서는 안된다.

찌릿한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음식을 씹을 때, 찬물을 마실 때, 바람이

입안으로 스칠 때도 시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균열이 생긴 것일 수 있다. 치아가 

계속해서 과도한 힘을 받거나 충격으로 인해 금이 가 균열이  일어났다면

치아균열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독 치아 균열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른 오징어, 견과류 등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차가운 음료와 뜨거운 국물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는데, 온도 자극으로 치아 

균열이  생긴 부분이 더 민감하게 반응해 통증을 느껴 자각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초기에는 육안으로 미세한 균열을 확인하기 어렵고, 충치로 착각하거나 일시적으로

느껴 방치하다 더 큰 치료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아는 피부와 다르게 재생되지 않아 치아에 균열이 일어나더라도 자연적으로

붙지 않는다. 따라서 균열 틈을 레진으로 떼우거나 크라운을 씌워 더 벌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하지만 균열을 통해 세균이 치아 신경을 오염시키면 신경치료를 

해야하고, 뿌리까지 균열이 진행된 경우 치아 표면은 멀쩡해 보이더라도 발치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처럼 치아균열 증후군은 미세한 금으로 시작되어 더 큰 치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찌릿하고 예리한 통증, 시큰거리는 증상이 이어진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하며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다면 개선하는 것이 좋다.

 

 

 

 

참조말 : 사과나무치과병원 허다니엘 통합치의학과 과장

출처 :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226145